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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 '사미다레'로 일본서 자체 신기록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신보로 자체 신기록을 세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15일 발표된 빌보드 재팬의 주간(5월 6~12일) 차트 ‘톱 싱글 세일즈’에 따르면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의 첫 싱글 ‘사미다레’(五月雨)는 판매량 44만 615장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44만 615장은 앤팀의 전작인 정규 1집 ‘퍼스트 하울링 : 나우’의 첫 주 판매량 13만 3165장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앤팀은 같은 날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주간 싱글 랭킹’(5월 20일 자/집계기간 5월 6~12일)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앞서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5월 10, 13일 자)과 한국의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5월 8일 자) 정상을 꿰찬 바 있다.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사미다레’의 뮤직비디오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미다레’ 뮤직비디오는 공개 6일 만인 지난 14일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정규 1집 타이틀곡 ‘워 크라이’의 1000만 뷰 도달 시점을 하루 앞당긴 기록이다. ‘사미다레’는 소년의 갈등과 고민, 그리고 강한 유대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타이틀곡 ‘사미다레’를 비롯해 ‘스카 투 스카’, ‘메이비’ 총 3곡이 수록됐다. 앤팀의 탄생부터 함께한 방시혁, 소마 겐다와 슬로우 래빗, J팝 히트 메이커인 사노 유우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만든 멜라니 폰타나와 린드그랜 등 뮤지션들의 참여로 완성됐다. 한편 앤팀은 오는 7월 20~21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효고(7월 25~26일), 후쿠오카(8월 17~18일), 아이치(9월 28~29일)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데뷔 후 첫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5.15 18:37
NBA

'농구 여제' 클라크, WNBA 데뷔전서 10턴오버 '불명예' 기록

'농구 여제' 케이틀린 클라크(22·인디애나 피버)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데뷔전에서 고전했다.클라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모히컨 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WNBA 시즌 첫 경기 코네티컷 선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 내 최다 20점을 기록했지만, 턴오버를 10개나 범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0개의 턴오버는 역대 WNBA 데뷔전 기록'이라고 전했다. 인디애나는 4쿼터를 14-27로 밀려 최종 71-92로 대패했다.이날 경기는 엄청난 관심 속에 진행됐다. 관중석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집에서 시청하는 팬들을 위해 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에 스트리밍 옵션이 추가되기도 했다. 스포트라이트가 쏠린 건 단연 클라크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최고의 스타로 군림한 클라크는 NCAA 통산 139경기에 출전, 평균 28.4점 8.2어시스트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거리 3점 슛에 패스 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캐릭터. 지난달 열린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에 지명됐다. 프로에 데뷔하기도 전에 스포츠의류업체 나이키와 8년, 총액 2800만 달러(382억원)에 계약하는 등 주가가 하늘을 찔렀다. 다만 WNBA 데뷔전은 실망스러웠다.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다. 무엇보다 정말 흥분된다"고 프로 데뷔전 소감을 전한 클라크는 2쿼터 중반에 가서야 첫 득점을 올렸다.후반 경기력이 개선한 모습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턴오버가 쏟아졌다. 전반을 마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선 팀 선배 알리야 보스턴이 클라크에게 조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36.4%의 성공률로 3점 4개를 집어넣었지만, 필드골 성공률이 33.3%(15개 중 5개)로 낮았다.클라크의 WNBA 데뷔전 '진짜 주인공'은 코네티컷의 알리샤 토마스였다. 토마스는 13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통산 8번째 트리플 더블로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한편 클라크는 오는 17일 홈에서 뉴욕 리버티를 상대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5 15:44
연예일반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4’, 韓영화사 새 바람 일으킬까

영화 ‘범죄도시4’가 시리즈 세 번째로 ‘천만 영화’ 명예의 전당에 오르면서 향후 한국영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22일째인 15일 오전 7시 30분 누적관객수 1001만 6610명을 넘어서며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역대 33번째, 한국영화로는 24번째 ‘천만 영화’의 탄생이다.무엇보다 이번 성과가 반가운 건 한국영화 최초로 ‘트리플 천만’ 타이틀을 따냈다는 데 있다. 국내에서 시리즈 영화가 네 편 이상 제작되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후속작 세 편이 모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건 전례가 없다.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고 할 만하다. 특히 ‘범죄도시’의 경우 출발점인 1편 성적(누적관객수 688만명)이 가장 낮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이 같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탄탄한 기획력이 꼽힌다. 급조된 후속작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조선명탐정’, ‘국가대표’ 등 전편의 흥행에 기인해 후속작을 만들었던 앞선 영화들과 달리 ‘범죄도시’는 출발 당시부터 시리즈물로 기획·제작됐다. 무명 시절 “할리우드처럼 형사 액션 프랜차이즈물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던 마동석은 제작자로서 10년에 걸쳐 이 시리즈를 기획·개발했다. 1편이 흥행한 후에도 서둘러 다음 작품을 내놓기보단 전작의 부족했던 점을 더하고 빼며 인고의 시간을 자처했다. 결국 4년 후 크랭크인, 5년 후 개봉하게 된 2편은 시리즈 최다 흥행작(누적관객수 1269만명)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지금까지 속편은 흥행 후 급하게 만들다 보니 부실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범죄도시’는 할리우드 시스템처럼 마동석이 팀을 꾸려 오랜 시간 기획·제작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처음부터 속편을 기획하면서 전체 완성도나 짜임새를 고려한 거다. 특히 1편이 개봉한 후에는 영화를 향한 피드백을 반영, 대중적 장치를 많이 넣었는데 이것이 향후 작품의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영화 외적인 잡음을 차치하고 본다면 ‘범죄도시4’의 성공이 한국영화 시장에 또 다른 가능성을 열었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국내에서도 시리즈물이 흥행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동시에 엄청난 예산과 스타 감독, 멀티 캐스팅 등에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관객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서사와 유머만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범죄도시4’의 1000만 돌파는 우연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제2의 ‘범죄도시’ 탄생은 어렵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는 한국영화 시장의 한정된 규모와 마동석이란 특수 IP(지식재산권)를 들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대박 시리즈물이 앞으로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일종의 착시”라고 꼬집으며 “한국영화 시장은 고작 1500만명 규모다. 동남아시아를 함께 겨냥하는 게 아니라면 한계는 분명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마동석은 할리우드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타 스텔론, 드웨인 존슨 같은 존재다. 그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로 시리즈물을 만들어 내 흥행에 성공한 건데 이런 캐릭터가 또 탄생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5 13:31
연예일반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韓 영화 첫 ‘트리플 천만’

영화 ‘범죄도시4’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22일째인 이날 오전 7시 30분 누적관객수 1001만661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역대 한국영화 중 24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동시에 올해 개봉작 최단기간, 시리즈 최단기간 기록과 함께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트리플 천만’이란 타이틀까지 따냈다. 앞서 지난달 24일 올해 최고 오프닝으로 출발한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오전 200만, 오후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3일째 800만, 개봉 17일째 900만을 돌파하며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왔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5 08:19
해외축구

손흥민, 통한의 빅 찬스 미스 2회…토트넘, 맨시티에 0-2 패하며 UCL 진출 좌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에 분패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됐다. 손흥민은 풀타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맨시티는 토트넘 원정에서 6년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리그 1위를 탈환했다.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12패(19승6무·승점 63)를 기록, 5위를 지켰다.토트넘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실낱같은 UCL 진출 희망이 달린 경기였다. 이날 이긴다면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8)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히면서 마지막 역전 가능성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토트넘은 전반까지 오히려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등 맨시티를 압박했다. 다소 수비적으로 나선 맨시티였고, 빅 찬스 미스가 두 차례가 나오며 토트넘 진영에 행운도 따랐다. 하지만 후반 초반 엘링 홀란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이를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EPL 4위 가능성이 지워졌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7위까지 추락할 수 있는 위치다. 손흥민은 풀타임 소화했으나, 후반 결정적인 찬스를 2차례나 놓치는 등 침묵했다. 장기인 드리블 성공률은 저조했고, 경합에서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전방에 배치하고, 로드리고 벤탄쿠르·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제임스 매디슨·파페 사르로 중원을 구성했다. 백4엔 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라두 드라구신·미키 판 더 펜,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이에 펩 과드리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필 포든·케빈 더 브라위너·베르나르두 실바·마테오 코바치치·로드리·요슈코 그바르디올·마누엘 아칸지·후벵 디아스·카일 워커·에데르송(GK)으로 맞섰다.전반은 분명 토트넘의 우위가 이어졌다. 다소 내려앉은 맨시티를 상대로, 토트넘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만에 벤탄쿠르가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에데르송의 선방에 의해 막혔다.맨시티는 워커의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전반 15분 박스 안에서 호이비에르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포든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카리오의 선방이 빛났다.선제골을 노린 토트넘은 빌드업에서 한층 나아진 모습으로 맨시티의 뒷공간을 노렸으나, 마지막 패스가 동료에게 향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맨시티는 종료 직전 홀란과 실바의 연속 슈팅이 나왔으나, 토트넘은 육탄 방어로 맞섰다. 팽팽했던 45분은 0-0으로 마무리됐다.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손흥민이 존슨의 크로스를 받아 박스 안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바로 앞 찬스는 골키퍼에 막혔다. 기회는 위기로 돌아왔다. 맨시티는 2분 뒤 더 브라위너의 땅볼 크로스를, 홀란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16분경엔 다소 어수선한 장면이 나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 에데르송과 로메로가 충돌한 것. 로메로의 몸에 부딪힌 에데르송은 충격을 받아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며 경기가 지연됐다. 그는 결국 후반 24분 스테판 오르테가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아킬레스 쪽 통증을 호소한 더 브라위너도 제레미 도쿠와 교체됐다.오르테가는 투입 후 연이어 쿨루셉스키의 공격을 막아냈다. 먼저 후반 24분 쿨루셉스키가 존슨의 크로스를 받아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오르테가가 몸을 던져 저지했다.34분엔 쿨루셉스키가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뒤 재차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오르테카가 저지했다.손흥민 역시 오르테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후반 41분 맨시티 수비진이 볼 처리를 실수한 사이, 손흥민은 뒷공간을 완전히 무너뜨린 뒤 1대1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은 다리에 걸렸다.기회는 위기가 됐다. 맨시티는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도쿠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포로의 파울을 유도했다. 페널티킥(PK) 선언. 키커로 나선 홀란은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추가시간은 10분, 오히려 맨시티가 추가 득점을 노리는 장면이 나오는 등 여유 있게 시간을 보냈다. 결국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리그 5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1위(승점 88)를 탈환, 사상 최초 EPL 4연패를 향한 첫 관문을 넘었다. 2위 아스널(승점 86)과 격차는 승점 2점이다. 김우중 기자 2024.05.15 05:57
연예일반

‘걸스 온 파이어’, 역대급 리벤지 매치 성사…오늘(14일) ‘라이벌 끝장 승부’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마침내 본선 마지막 관문인 ‘라이벌 끝장 승부’에 돌입한다.14일 방송되는 ‘걸스 온 파이어’ 5회에서는 본선 2라운드 ‘72시간 생존전’ 결과에 따라 총 8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 이날 방송에는 각각 성격과 목소리 결이 맞는 두 팀이 ‘72시간 생존전’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180도 상반된 매력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인 가운데, “움직임이 힙합”이라며 힙합 신 리빙 레전드 개코의 취향을 저격한 참가자가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본선 마지막 관문으로 향하는 ‘라이벌 끝장 승부’는 참가자들이 직접 본인의 라이벌 상대를 지목해 대결을 벌이는 끝장 승부 라운드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상대를 고르는 전략도 중요할 터. 참가자 간 눈치 싸움이 본격화되며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 결과 글로벌 투표에서 선전 중인 4년 지기 절친 김예빈과 이수영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된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3연속 무대 위에서 맞붙게 됐다. 1라운드는 김예빈이, 2라운드는 동점을 기록한 가운데, 과연 3라운드의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프로듀서들을 또다시 기립하게 만드는 무대도 펼쳐진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전례 없는 완성도의 퍼포먼스로 라이벌 대결의 정석을 보여줄 전망이어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이 가운데 5회 선공개 영상 속 참가자들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주제곡인 뉴진스의 'GODS', 그리고 스텔라장의 '빌런’으로 맞붙는다. 걸그룹은 물론 특색 있는 싱어송라이터의 곡을 참가자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무대는 '걸스 온 파이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매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참가자들의 보컬 실력과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 역시 다채로운 볼거리로 떠올랐다. 이렇듯 ‘걸스 온 파이어’는 매회 레전드 무대를 갱신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과시 중이다. 이를 입증하듯 이소라를 포함해 양희은, 제시, 이하이, 이무진, 알리, 키스오브라이프 등 대한민국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앞다퉈 참가자들을 ‘샤라웃’(‘shout out’) 하고 나섰다. 실제 3인조 팀 조수민, 강윤정, 박서정이 꾸민 오싹한 콘셉트의 안예은의 '창귀' 무대는 여름날과 잘 맞아떨어지며 틱톡에서만 170만 뷰를 돌파했다.한편 ‘걸스 온 파이어’는 ‘뉴 K팝’을 이끌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4:57
연예일반

제베원 ‘유 해드 미 엣 헬로우’, 하루만에 ‘밀리언셀러’…K팝 최초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신보 앨범이 ‘밀리언셀러’에 올랐다.14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이 지난 13일 선보인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는 발매 당일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제로베이스원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3개 앨범 연속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케이팝 최초의 그룹이 됐다.신보는 전 세계 22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최정상을 차지했다. 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 역시 전 세계 12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필 더 팝’을 비롯해 전곡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핫 100 상위권에 안착했다. ‘필 더 팝’ 공식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13시간 만에 580만 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4위에 올랐다.‘유 해드 미 앳 헬로우’에는 사랑이 주는 행복에 가슴 벅찬 청춘의 이야기가 담기며 제로베이스원의 청춘 3부작을 완성하는 앨범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신곡 ‘필 더 팝’으로 활발한 컴백 활동에 나선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4 11:28
프로축구

‘60-60 클럽’ 대팍의 왕 세징야, K리그1 12R MVP 선정…2부는 성남 후이즈

대구 세징야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세징야는 11일(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광주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세징야는 전반 6분 박용희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팀의 첫 골을 도왔고, 전반 25분에는 정재상의 두 번째 골까지 도우며 전반에만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세징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이날 대구가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세징야는 이날 역대 6번째 60득점 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수원FC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24분 문선민의 선제골과 전반 34분 박재용의 추가골로 전북이 앞서갔지만, 후반 11분과 후반 35분에 나온 이승우의 멀티골로 수원FC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정재민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는 수원FC의 3대2 승리로 막을 내렸다.수원FC는 후반 교체 투입되어 멀티골을 기록한 이승우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한 안데르손의 활약을 앞세워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1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후이즈는 12일(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과 경남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후이즈는 후반 23분 동점골, 후반 45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단독 2위(6골)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전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부천은 전반 4분 루페타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지만, 전반 21분 전남 전유상이 곧바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분 조지훈이 역전골을 넣으며 전남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부천은 후반 7분 바사니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8분 한지호가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남은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하남, 발디비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4대3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후반 막판 뒷심으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세징야(대구)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전북(2) vs (3)수원FC베스트11FW: 안데르손(수원FC), 야고(강원), 세징야(대구)MF: 윌리안(서울), 벨톨라(대구), 이승우(수원FC), 김승대(대전)DF: 이명재(울산), 권완규(서울), 김태현(김천)GK: 조현우(울산) MVP: 후이즈(성남)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부천(3) vs (4)전남베스트11FW: 모따(천안), 강민규(충남아산), 후이즈(성남)MF: 브루노 실바(서울E), 바사니(부천), 발디비아(전남)DF: 강준혁(충남아산), 김주원(성남), 김오규(서울E), 장효준(성남)GK: 손정현(김포)김희웅 기자 2024.05.14 09:50
영화

‘범죄도시4’ 982만…부처님오신날 천만 달성 초읽기 [차트IS]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20일째 누적 관객 수 982만 명을 돌파, 천만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13일 8만 7145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누적 관객 수는 982만 4728명으로 석가탄신일인 15일주 ‘트리플 천만’을 확정지을 전망이다.‘범죄도시4’는 13일 오전 7시 30분에는 한국 영화 시리즈 사상 최초 누적관객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 전작 ‘범죄도시’(2017)는 688만 546명, ‘범죄도시2’(2022)는 1269만 3415명, ‘범죄도시3’(2023)는 1068만 2813명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오프닝 스코어 82만명으로 출발,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200만과 300만, 5일째 400만, 7일째 500만, 9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13일째 800만, 1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4 09:10
연예일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 속 화제의 인물… 엠마, 누구길래 [후IS]

“엠마가 데뷔한다고?”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이 정식 데뷔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1’에 출연했던 댄서 엠마가 멤버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설립 3년 만에 제작하는 7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소속사는 지난달 4일부터 실루엣 스포일러 영상을 시작으로 ‘허리케인’ 퍼포먼스 비디오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7명 멤버 중 유독 유연한 상체를 자랑하는 멤버가 바로 엠마다. 엠마는 지난 2021년 8월 방송된 ‘스우파’ 시즌1 크루 윈트의 멤버로 출연했다. 그의 주특기는 유연한 몸. 계급 미션 메인 댄서 선발전에서 비욘세 ‘런 더 월드’ 안무를 맛깔나게 소화해 ‘연체동물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을 정도다. 파급력도 대단했다. 엠마가 춘 ‘런 더 월드’ 영상은 조회수 150만 회를 넘어섰고, 좋아요 수는 2만 개다. 배드빌런 티저 영상 속 엠마 특유의 춤선뿐 아니라 자연스운 표정 연기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는 그가 백업 댄서로 쌓아온 경험들이 밑거름이 됐다. 엠마는 2020년부터 씨엘, 태민, 현아, 키, 강다니엘 등 유명 아티스트 백업 댄서로 활동해 왔다. ‘스우파1’ 출연 이후에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례적인 일도 일어났다. Mnet은 지난 2021년 9월 현아&던 ‘핑퐁’ 무대에서 엠마를 포함한 백업댄서들 직캠을 공개했다. 그 중 엠마 직캠은 공개 사흘 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넘어서며 현아&던 직캠보다 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화력은 배드빌런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엠마 개인의 스타성 외에도 배드빌런 그룹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소속사에 따르면 배드빌런은 기존의 힙합, 걸크러시보다 더 강력한 힙합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Y2K·청량함·이지리스닝이 대세 공식으로 자리 잡은 현재, 배드빌런은 당당히 ‘힙합’을 주 무기로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공개된 ‘+82’ 퍼포먼스 비디오는 힙합 그 자체였다. 귀를 때려 박는 총 소리가 들린 후 7명 멤버들의 군무가 펼쳐진다. ‘말보다 행동’, ‘걔네 이미 졌어’, ‘덤비다가 다쳐’, ‘겁쟁이 녀석들’ 가사에서 신인답지 않은 당찬 자신감도 엿보인다. 아직 정식 데뷔 전이지만, 배드빌런 스포일러 영상은 모두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마케팅 전략도 한 몫을 했다. 첫 번째 스포일러 영상에서 배드빌런 멤버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누리꾼들은 마스크 속 멤버들의 눈과 춤선만 보고 추리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밝혀진 멤버가 엠마였다. 소속사는 이 같은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배드빌런이 하나의 그룹으로 보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다”며 “30초 남짓의 영상에서 개개인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보다 퍼포먼스에 포커스를 두고자 했고, 그 결과 배드빌런의 색깔이 더 잘 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화된 퍼포먼스만큼이나 탄탄한 보컬 실력 역시 배드빌런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안건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상반기 정식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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